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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상식

제목

치매예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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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24
내용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공급이 중단되면 뇌졸중이 일어나고 결국 뇌세포가 파괴되어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만 또한 치매에 치명적이다.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5배 높아진다는 스웨덴대학병원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들이 혈관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혈관의 노화를 촉진해서 치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채승희 과장은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 반복되면서 생기거나 어느날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는데 초기부터

마비나 시각장애,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평소 음식조절이나 운동 등으로 혈관질환에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결국 고혈압, 당뇨, 비만 같은 현대의 생활 습관병을 원초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나친 음주, 흡연을 피해라

한때 흡연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애연가들을 흐뭇하게 한 적이 있다.그러나 곧 여러 실험을 통해 흡연이 혈관 및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결국 흡연은 백해무익임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흡연은 기억중추를 마비시킬 뿐 아니라 혈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흡연이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흡연의 각종 유해성분들은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또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의 혈액순환을 막아 버린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기억력 감퇴가 두드러진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사람에게는 인지기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치매뿐 아니라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 중년이라면 지금 당장 금연 생활에 돌입해야 한다.

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는 뇌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습관적 과음은 뇌세포를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게 된다. 과도한 음주는 뇌에 단기기억을 저장하는 해마뿐 아니라 전두엽이나 측두엽 부위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적당한 음주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하루 1~3잔의 알코올 섭취는 치매 위험도를 2배 정도 낮춰준다. 그러나 6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노인성 우울증을 경계해라 - 치매와 우울증은 불가분의 관계

노인성 우울증은 노인들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때로 치매로 오해 받을 때가 많다. 실제로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치매가 아닌 노인성 우울증이라는 보고도 있다.

기억력 장애나 집중력 저하 등 치매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가성치매’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노인성 치매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비교적 회복률이 높은 질환이다. 문제는 노인들의 초기 우울증 증세를 단순한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매와 다름없는 무기력한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노인성 우울증이 치매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되는 것이다. 또 치매 환자의 40% 정도가 우울증 증세를 함께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활동 장애나 지적 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물론 노인성 우울증이 치매와 함께 나타날 때도 치료가 가능하다. 때문에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가분의 관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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